본교, 서대문구와 손잡고 청년 외식 창업 지원
본교, 서대문구와 손잡고 청년 외식 창업 지원
  • 양예지 기자, 허해인 기자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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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3시20분 신촌 박스퀘어(박스퀘어)에서 ‘청년키움식당 현판식’이 열렸다. 본 행사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엮은 ‘EWHA 캐슬’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년키움식당이란 청년 외식 창업자들에게 영업 공간과 매장 운영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7팀은 박스퀘어 2층 지정된 부스에서 올해 말까지 각각 1~3개월 동안 직접 외식 창업을 경험해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며, 본교와 서대문구, 주식회사 후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박스퀘어 1층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본교 김혜숙 총장, 신산업융합대학 홍나영 학장, 서선희 부학장, 조미숙 교수(식품영양학과) 등이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청년키움식당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 훌륭한 사업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노점들도 함께 입점해 있는 만큼 상생하고 번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1972년 입학했을 때와 현재 이곳의 풍경을 비교했을 때,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취·창업에 본교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판식은 박스퀘어 2층 청년키움식당으로 이동해 진행됐다. 김 총장 등은 테이프를 자르며 1년 동안 운영될 청년키움식당의 시작을 알렸다.

김 총장은 현판식 후 청년키움식당 ‘참 맛있다’ 부스에서 간장 닭갈비를 시식하며 “음식을 만들며 수도 없이 품평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참 맛있다’팀 신상훈(26·남·인천 서구)씨는 “청년이 혼자서 창업을 준비하려면 금전적 문제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 사업을 통해 창업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판식 후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엮은 EWHA 캐슬이 진행됐다.

EWHA캐슬은 연세대 재즈 동아리 ‘So What’의 ‘Fly Me to the Moon’(1954), ‘The Lady Is a Tramp’(1937) 연주로 시작했다. 이후 재학생 유튜버 참이슬과 유바바의 ‘이대 생활백서’가 진행됐다.

이후 본교 응원 동아리 파이루스(PYRUS)의 ‘거침없는 사랑’(2000), ‘Dreams Come True’(2010)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의 ‘Java Jive’(1975), ‘In the Harmony’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4월 한 달간 청년키움식당에서 비건 푸드를 판매하는 ‘렛츠비건’팀 민성주(융합콘텐츠·16)씨는 “동물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늘어나는 반면 실천적 행동을 할 수 있는 학교 앞 비건 식당은 없다”며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비건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