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여도·선거 관련

대학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복수 응답을 포함해 70.6%의 이화인이 청년 실업난 해소를 꼽았다.

또 재정 확대·등록금 인하·복지 시설 확충 58.8%, 인문학 등 순수학문의 위기 극복 27.7%, 예산 집행을 투명화 하기 위한 법안 마련 13.9%가 그 뒤를 이었다.

정치 개혁을 위해 선행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는 부정부패 비리 청산이 86.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정치인의 전문성 확보 31.1%·국민의 정치 무관심 극복 28.0%·세대 교체 13.2%·민주적 정당운영 10.8%·선거법 개정 2.7%·다수당 교체 1.7%를 기록했다.

‘현행 선거법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공천 과정의 합리성·투명성 재고가 82.9%로 두드러졌다.

여성 광역 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서는 67.5%의 이화인이 ‘취지에는 공감하나 방법상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여성의 정치 참여가 부족해 적극 찬성 한다’ 20.0%·‘남성에 대한 역차별 우려로 반대한다’ 6.4%·‘의석수 확보를 위한 전략일 뿐이다’ 5.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제도의 도입에 있어서는 남성과 여성 간에 의견 차를 보였다.

‘여성의 정치 참여가 부족해 적극 찬성 한다’에 여성의 21.1%가 동의했지만 남성은 13.0%만이 찬성했다.

반면‘남성에 대한 역차별 우려로 반대한다’에 응답한 비율은 여성 6.4%·남성 15.6%였다.

또 여성 6.9%·남성 16.8%는 ‘의석수 확보를 위한 전략일 뿐이다’라고 답해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대학생의 정치 참여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참여’에 대해 88.4%의 이화인이 ‘필요하나 활동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4.1%가 ‘필요하고 적극 활동하고 있다’, 2.4%가 ‘불필요하므로 활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대·연세대·중앙대의 경우 ‘필요하고 적극 활동하고 있다’는 답변이 8.5%·7.2%·8.6%로 우리 학교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반면 ‘불필요하므로 활동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1.2%·5.0%·8.6%로 우리 학교보다 높았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이화인의 52.6%가 중도적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진보적 25.8%·보수적 19.9%·급진적 1.0%·수구적 0.7%의 순서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비교적 우리 학교와 유사한 정치적 성향을 보였으나 중앙대는 중도적 50.9%·진보적 32.3%·보수적 13.1%·급진적 1.1%·수구적 2.6%를 기록해 우리 학교를 포함한 세 학교와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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