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지음. 서울 : 문예출판사, 2018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도리스 레싱의 초기 단편 소설을 묶은 작품집입니다. 작가는 영국인으로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경험을 살려 인종 차별 문제부터 여성의 권리 문제, 가족과 개인의 역할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습니다.

그녀에게 작품을 쓴다는 것은 금기와 선입견에 맞서는 일이며, 권위와 억압이라는 집단 폭력으로부터 인간 개인의 개성적인 삶과 정체성을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표제작인 「19호실로 가다」는 개인으로서 여성의 삶에서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드는 관찰력과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뛰어난 표현력은 한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새학기를 맞아 ‘도전’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작가와 작품을 이화인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중앙도서관-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 책 / 3층 일반자료실 823 L566t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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