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3509명에게 찾아온 봄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졸업생 3509명에게 찾아온 봄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박서영 기자
  •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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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생 3509명이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수여식)을 마지막으로 이번 봄 이화를 떠난다. 25일(월) 오후2시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수여식에서는 학사 2158명, 석사 1209명, 박사 142명 등 3509명이 학위를 받는다.

김혜숙 총장은 학위 식사에서 “고된 노력 끝에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보내고, 저마다 가진 고유한 재능과 의지를 토대로 세상에 나아가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졸업생을 격려했다. 또 그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 그 결실로 변화하는 세상이야말로 이화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학부 졸업생으로 수여식에 참석하는 오진승(커미·15)씨는 “합격장을 받고 기뻐했던 게 아직도 생생하고 대학 생활 4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라며 “이화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고, 졸업하는 게 어색하지만 설레기도 한다”고 졸업 소감을 말했다. 최원정(국제·13)씨도 “이화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변할 수 있었고, 이런 변화를 사회에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과대학별 학사 학위 수여자는 사범대학(사범대)이 3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과학대학(사회대)이 329명, 인문과학대학(인문대)이 293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무처 학적팀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전기 학사 졸업생 2158명 중 조기 졸업생은 12명이며, 최우등 졸업생(누계 학점 4.0이상)은 117명으로 전체 학사 졸업생 중 약 5%, 우등 졸업생(누계 학점 3.75이상)은 238명으로 전체 학사 졸업생 중 약 11%를 차지했다. 또 15학번 학부를 기준으로 만 21세의 최연소 졸업생부터 만 48세의 최고령 졸업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학위를 받게 된다.

학사 졸업생 2158명 중 부·복수전공을 취득한 학생은 925명이다. 이 중 복수전공 취득자는 790명이며, 부전공 취득자는 135명이다. 또 연계전공 취득자는 264명으로 미술사학 전공생이 가장 많았다.

일반대학원에서는 석사 530명과 박사 135명이 졸업했다. 단과대학별 석·박사 졸업생 수는 사회대가 122명, 사범대가 91명 순으로 많았다.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석사 679명과 박사 7명을 배출했다. 석사 졸업생 수는 교육대학원 졸업생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이 9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사 학위 수여자는 국제대학원에서 5명, 의학전문대학원에서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졸업생 신은주(한국어교육 석사과정)씨는 “직장 생활하다가 30년 만에 전공과 다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새로운 꿈을 찾아 출발할 것”이라며 “한국어 교육 관련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셨던 교수님들과 함께 격려해가며 힘을 냈던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18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166명도 이화에서 졸업장을 받는다. 이는 지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비교했을 때 31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 출신 학생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출신 학생들이 뒤를 이었다.

수여식은 임재한 교무처 부처장의 사회와 함께 장윤재 교목실장의 성경 봉독과 기도, CBS 라디오 김현정PD의 축사, 김혜숙 총장의 학위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학위 수여가 끝난 후에는 이화브라스앙상블이 축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