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금)~8일(토), 이화쉼터와 메가박스 신촌에서 ‘제2회 52번가 골목영화제’ 열려

‘제2회 52번가 골목영화제’가 음식과 청춘을 주제로 12월7일(금)~8일(토) 52번가 이화쉼터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52번가 골목영화제는 창의적인 인문예술미디어 융합을 통한 사회의 인문학적 가치 확산, 다양성 보존이 목적으로 주제는 ‘음식과 청춘’이다. 루덴스 김지현(영문·14) 대표는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먹방’같은 음식 콘텐츠가 많이 생산되는 상황에서 먹는 행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영화제에서는 ‘해피해피 쿠킹타임’(2017), ‘그들만의 만찬’(2014) 등 단편영화 16편, 장편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요리의 여신들’(2016)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루덴스에서 처음 개최한 단편영화 공모전 ‘루덴스 어워드’의 당선작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당선작은 젠더감수성, 인문학적 성찰 등을 기준으로 이찬웅 교수(호크마교양대학), 김정구 교수(중어중문학과), 허윤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심사했다. 당선작을 포함한 단편영화는 이화쉼터에서 상영되며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2편의 장편영화는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상영된다. 장편영화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 방법은 52번가 골목영화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52st.film.festival)에 공지될 예정이다. 노쇼(no show) 방지를 위해 5000원을 내야 하며 관람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장편영화 상영 후에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리틀 포레스트’ 토크콘서트에는 ‘소녀방앗간’ 김가영 이사(사회·17년졸), ‘요리의 여신들’ 토크콘서트에는 조은빛 셰프(국제·09년졸)가 참여해 해당 영화와 음식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동아리 ‘루덴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루덴스 김 대표는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년 인문 창작자들이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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