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공유하는 ‘정신건강주간’, 15일~16일 열려
불안을 공유하는 ‘정신건강주간’, 15일~16일 열려
  • 박서영 기자
  • 승인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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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HS 불안수준 검사, 드림캐처 만들기를 통한 몰입활동 등 진행
15일~16일 오전10시~오후4시30분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정신건강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드림캐처 목걸이’를 만드는 학생들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15일~16일 오전10시~오후4시30분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정신건강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드림캐처 목걸이’를 만드는 학생들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15일~16일 학생처 학생상담센터와 THE인재양성총괄본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정신건강주간’이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편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체험 부스와 ‘이화인을 위한 HOT PACK 콘서트’로 구성됐다.

설치된 7개의 체험 부스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었다. 불안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검사를 해보고 자신의 불안과 불안 대처법을 포스트잇에 작성해 학생들끼리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걱정 인형에게 편지 쓰기, 드림캐처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도 진행됐다. 각 부스에서 3개 이상의 스티커를 모으면 와플과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체험 부스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역시 마련됐다. 15일 진행된 콘서트에는 유서영(성악·15)씨가 성악을 선보였다. 그는 ‘Die Forelle’(1817), ‘Nella Fantasia’(1998), ‘신아리랑’ 등 5개의 곡을 불렀다. 이외에도 김다민(관현악 전공 석사과정)씨의 첼로 연주와 졸업생으로 구성된 가야금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우휘(생명·14)씨는 “포스트잇을 쓰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뭐가 불안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불안을 해결하는지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현지(화학신소재·16)씨 역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불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 오혜영 소장은 “올해 3월 학생상담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조사를 해본 결과 다른 심리 요인보다 ‘불안’이 아주 높아 걱정될 만한 수준이었다”며 “불안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불안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같이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불안을 처리하는 심리학적 과정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불안을 내재화하지 말고 꺼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에서 주관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9일~10일 학생상담센터는 ‘2018 카운슬링 페어’와 ‘23기 이화다우리 Open Day’를 ECC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를 예방하고 다양한 심리 체험과 아웃리치 상담을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실시된 행사로, 본교 학생들에게 심리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자기치유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마음치유학교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마음치유학교에는 성격유형 검사, 타인 이해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 진로 설계, 감정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