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멘토링 토크콘서트 ‘살롱드점프’ 개최, 현대자동차 재직 박예빈 동문 강연

6일 오후6시30분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살롱드점프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은 아이스 브레이킹 순서에서 한 참여자가 “대학에 와서 가장 좋았던(실망했던) 점은?”이 적힌 질문지를 펼쳐 보이며 다른 참여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 이화선 기자 lskdjfg41902@ewhain.net
6일 오후6시30분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살롱드점프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은 아이스 브레이킹 순서에서 한 참여자가 “대학에 와서 가장 좋았던(실망했던) 점은?”이 적힌 질문지를 펼쳐 보이며 다른 참여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 이화선 기자 lskdjfg41902@ewhain.net

6일 오후6시30분~9시,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살롱드점프(Salon de JUMP)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멘토 강연, 질의응답, 나만의 계획 세우기, 멘토 도서 추천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이스브레이킹에서 참여자들은 ‘대학 생활에서 가장 고민되는 점은?’, ‘대학에 와서 가장 좋았던(실망했던) 점은?’ 등이 적혀 있는 질문 쪽지를 뽑아 옆 사람과 대화하며 어색함을 풀었다.

멘토 강연은 현대자동차 국내영업전략팀 사원으로 근무 중인 박예빈(사교·16년졸)씨가 진행했다. 박씨는 다양한 대외활동 및 창업 경험, 취업 준비 활동, 대기업 합격 경험을 바탕으로 ‘동(動)하는 삶’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은 대학 생활에 관한 조언으로 시작됐다. 박씨는 “대학 때 ‘선도전 후평가’를 신조로 삼았다”며 “1, 2학년 때는 모든 분야에 직접 도전해보고 3, 4학년 때는 관심 분야에 전문성을 기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시간을 쏟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1학년 때부터 한 활동들을 잘 정리해두고 방향을 설정하면 취업 준비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박씨는 “이화에는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스터디를 하기를 추천한다”며 “실제 면접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대학 학생이 섞여있는 스터디를 병행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화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씨는 “선배들을 많이 활용하라”고 말했다. 예컨대 박씨는 사범대 단과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900명 규모의 진로 세미나를 열어 여러 선배를 초청한 바 있다. 그는 “당시에는 재미있어서 했던 일이 후에 피와 살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씨는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선물」을, “자신을 살펴보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읽어보기를 추천했다.

황해정(기후에너지·18)씨는 “전공과 진로를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강연 중 ‘지금 하는 일이 자신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이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점프 홍주은 매니저(사학·15년졸)는 “취업, 면접 특강은 많지만 아직 진로, 대외활동 탐색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자리가 부족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강연”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전공을 아직 정하지 않은 호크마교양대학 학생들의 진로탐색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행사는 ‘상생지락 멘토링’(상생지락) 장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는 대학생 창의인재 양성과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본교, 서대문구청,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살롱 드 점프’는 상생지락 소속 ‘장학샘’(본교 재학생 교육봉사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지만, 미리 강연을 들은 장학샘들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는 본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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