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인 이리나 게오르기에바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가 이번 겨울 이화를 방문해 11월1일(목) 오전10시30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특강을 연다.

보코바는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국회의원, 유네스코 프랑스 대사를 겸임했으며, 여성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또한, 그는 인간 존엄성, 문화 간 대화,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 본교에서 첫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이화에서 열리는 특강에서 보코바는 글로벌 시민의식과 유네스코 정신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은 질의응답을 포함하여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본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스크랜튼학부 유성진 학부장은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여성리더이고, 이화에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많은 이화인이 자리를 함께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특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강은 스크랜튼대학 글로벌 렉쳐 시리즈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렉쳐 시리즈는 본교생의 국제적 역량 및 융복합 창의력을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에 18회를 맞았다. 그동안 성 김(Sung Kim) 전 주한미국대사, 로저 노드(Roger Nord) 전 IMF 부국장,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전 주한미국대사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이화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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