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치료의 본 고장에서 문화 민감성을 고취시키다
미술 치료의 본 고장에서 문화 민감성을 고취시키다
  • 김유리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교육전공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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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름방학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 학생 15명이 박소정 교수(교육학과)와 함께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본 프로그램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치료교육 전공생들을 위해 본교 인솔 교수를 포함해 미국 드렉셀대(Drexel University)와 미국 레슬리대(Lesley University)의 세 명의 교수진이 특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술치료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미술치료의 학문적 뿌리와 문화적 영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적용되는 실제 미술치료 임상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6일 동안 드렉셀대에서 진행된 강의와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미국 토마스제퍼슨대(Thomas Jefferson University)에서 학생 주도 워크숍을 시행했으며, 마지막 날 드렉셀대의 아트 스튜디오에서 개인 미술 작업으로 하루를 보내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미술치료 차이에 대해 토론하며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대한 문화적 편견 안에서의 진실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러한 것들을 미술치료 안에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며 다문화와 얽힌 미술치료사의 자질과 윤리적인 부분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필라델피아의 도시 곳곳에 있는 벽화들과 현지의 미술치료사를 만나 필라델피아 지역 사회에서 예술이 공동체 의식에 공헌하고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치유적 매개체로 사용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토마스제퍼슨대에서 진행한 학생 주도 워크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은 토마스제퍼슨대의 미술치료 및 상담학 전공생, 졸업생, 그리고 교수진에게 한국의 조각보를 주제로 준비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미술치료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함께 나누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한 현지 참여자는 “이 워크숍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했고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으며 예술작품이 문화적 정체성에 내재된 방식이 너무 좋았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드렉셀의 아트 스튜디오에서 미술 작업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배움의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생들이 문화가 미술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한국 문화에서의 접합점을 점검하며, 문화적 민감성을 갖춘 국제적인 미술치료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미술치료교육 전공을 위한 2018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14일 오후5시 교육관 B동 김애마홀에서 진행되는 학생들의 특별 전시 발표회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