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학부 성적 교수 자율평가(교수 자율평가)’의 시범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평가제도는 올해 2학기까지 1년간 운영된다.

교수 자율평가는 담당 교수가 교과목 특성에 맞게 성적 평가 방식을 정하는 제도로 학사 제도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로써 상대평가로 성적을 평가했던 기존과 달리 담당 교수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중 선택하거나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할 수 있게 됐다. 상대평가를 선택한 경우에도 성적 등급별 인원 제한이 없어 담당 교수가 평가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교수 자율평가의 도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학점 경쟁의 완화를 기대하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과 학점 신뢰도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교수 자율평가 시범 운영이 중턱을 넘어선 지금, 본지는 교수 자율평가 중간 점검을 목적으로 지난 학기 교수 자율평가를 경험한 교수자와 재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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