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현 기자 bohyunhwang@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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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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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첫 수업을 하는 강의실에는 일명 ‘빌넣(빌어서 넣기)’을 하기 위해 교수를 찾아온 학생들로 가득했다. 필수 혹은 희망 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은 많지만 학교 측은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기 교양 강의 ‘젠더와 역사’는 정원이 91명, 장바구니 인원이 318명으로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서연(커미·15)씨는 “1학년 수업 조차 제때 듣지 못해 4학년인 지금까지 빌넣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쪽 사진은 4일 한 학생이 ‘젠더와 역사’ 강의실 뒤에서 증원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수강 신청 기간에 강의를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모두 빌넣에 실패했다. 한편, 5일 수강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유의선 교수(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의 ‘정보사회와 뉴미디어’ 강의에서 증원 요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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