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5개년 발전계획 발표, 중점 추진과제 2022년까지 추진

그래픽=이화미디어센터 조채린 조교
그래픽=이화미디어센터 조채린 조교

기획처가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실행돼 2022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핵심전략은 3E(Empowerment, Engagement, Exploration)다. 학문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체 윤리의식을 추구하며 도전정신으로 대학교육을 선도한다는 의미다.     

기획처가 발표한 중점 추진과제는 크게 여섯 가지다. 학사제도 유연화, 연구 성과 창출, 글로벌 이화 교육 환경 구축, 지속가능한 대학 경영체제, 이화 가치 제고,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 수행 방식 정립이 바로 그것이다.

중점 추진과제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본교는 8월23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부족한 예산은 기금 모금을 통해 확보한다.

기획처 이정희 기획팀 팀장은 “재정이 어렵지만 교육과 연구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과대학·학과별 자율성 확대

이화만의 분권화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한다. 단과대학(단대) 분권화란 대학이 중앙집권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단대에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다.

기획처가 발표한 이화 분권화 모델은 ‘지역 정보(Local Information)’ 분권화다. 단대별로 분권화하고 싶은 분야를 신청해 승인되면 해당 분야의 권한을 단대가 위임받는 방식이다. 이화 분권화 모델이 시행되면 각 단대별로 분권화 상황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단대가 학사관리 분권화를 신청하면 해당 단대의 학생은 교무처 학적팀이 아닌 단대에서 학사를 관리받게 된다. 이는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모든 단대를 분권화한 경희대, 한양대 등의 타 대학과는 차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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