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화 시행부터 교직원 복지까지 ··· 학내변화 예고
분권화 시행부터 교직원 복지까지 ··· 학내변화 예고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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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각 단대에서 신청을 받아 발표평가를 통해 분권화 시범 예비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은 시범 예비 대학에서 제출한 수정 계획서를 바탕으로 9월에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단대는 1년 동안 분권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범사업이 몇 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이번에 시범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단대도 추가로 지원할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더불어 5단계 특성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5단계 특성화 사업이란 학과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과에 지원금을 주고, 3년간 학과별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획처는 “경쟁력 있는 분야를 육성하면 대학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글로벌 선도 분야, 창의-도전 분야, 융복합 연구 분야, 행정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선도 분야 및 창의-도전 분야에 13개의 전공이 선정됐다.

 

△ 학생 지원 확대

신입생 장학제도가 확대된다. 2018학년도 정시 4년 전액 장학생 범위를 상위 10%에서 50%까지 늘렸다. 그리고 이화 최우수 장학금이 신설된다.

일반대학원 석사 및 통합과정 학생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등록금 마련을 돕는 장학금이다. 2018학년도 2학기 대학원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선발되면 입학금을 제외한 2년의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선발 인원은 한 학기당 5명 내외다.

일반대학원 박사학위과정 장학제도인 이화연구엑셀런스, 우수이화과학인 장학제도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본교 일반대학원 출신만 선발했다면 2학기부터 일반·전문·특수대학원 모두 선발대상이다.

이외에도 이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확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유학생 행정지원 강화 등 학생을 위한 본교 발전계획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 학내 구성원 요구에 탄력적 반응

학생의 수요와 선호에 따라 교과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입학한 정시통합선발생의 수요와 선호를 고려한 학사제도를 구상 중이다.

기획처가 정시통합선발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이 호크마 세미나를 비롯한 소규모 수업을 원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필요할 때마다 학사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획처 이정희 기획팀장은 “아직 방향만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 맞춤형 전공별 텔로스(TELOS) 트랙, 도전 학기제, 단과대학별 특성화 프로그램, 취업·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텔로스 트랙이란 전공별로 학생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제도다. 각 트랙은 최소 18학점 이상의 전공과 교양과목,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 활동 등 비교과 활동으로 구성돼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강력한 요구로 이화의 가치를 예비 신입생들에게 알리는 국내·외 홍보가 전격 시행된다. 기획처 이 팀장은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학교를 홍보할 아이디어가 많음을 인지했다”며 “현재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홍보 프로그램인 ‘학내 구성원 참여형 콘텐츠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 대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외국으로부터의 접근성을 강화해 국외 홍보를 진행한다.

 

△ 학내 복지 증강

교직원 복지가 확대된다. 교직원은 2학기 완공되는 직장 보육시설인 이화·오뚜기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한, 행정인력 확충을 통해 행정 안정성을 보장하며 업무 쏠림 현상을 방지한다. 총무처 인사팀에 따르면 올해 7월 정기 인사발령을 진행해 신임팀장을 6명 늘렸다. 따라서 현재 팀장급 이상 직원 보직자는 총 46명이다. 그리고 7월1일자로 총 15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했다. 이들은 모두 정규인력이다.

이외에도 기획처는 캠퍼스 건물의 신축, 증축, 보수를 결정하는 캠퍼스 마스터 플랜 마련, 안전관리 강화, 직원 인사 및 평가제도 정비 등의 발전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