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에게 SNS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인 동시에 그들의 의견을 드러낼 수 있는 공론장의 역할을 한다. 높은 접근성과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진 SNS를 통해 게시되는 뉴스는 클릭 한번으로 또 다른 독자들에게 공유된다. SNS상의 모든 뉴스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불특정 다수에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인터뷰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마이크(Mic)의 장점 중 하나로 사실을 추구하는 이야기들과 그에 적절한 올바른 어조를 꼽은 스테파니 클래리(Stephanie Clary) 편집장(Managing Editor)은 독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콘텐츠 또한 지면 상에서 다뤄지는 뉴스와 같이 정의를 내포해야만 하며, 모든 에디터들은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는 사실 확인 데스크(Fact checking desk)를 따로 두고 있다. 이들은 기사의 철자와 문법을 확인하고, 기사 상의 육하원칙을 꼼꼼히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독창적인 인터뷰를 확인할 때는, 기사를 작성한 에디터의 취재 노트를 직접 참고해 검토하고, 모든 이야기의 끝에 취재원의 이름과 함께 언제 어디서 해당 인터뷰가 진행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삽입한다.


  사실 확인 데스크에 대해 오랜 시간을 요구하지만, 우리의 기사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 클래리 편집장은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에서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버슬(Bustle)의 미디어·뉴스의 윤리정책(Bustle Digital Group News Policies And Ethics)을 직접 작성한 디렉터(Editorial Operations Director) 알렉산드라 핀켈(Alexandra Finkel)은 사건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 어딘가에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에디터의 역할은 명백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뉴스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버슬의 모든 에디터들은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교육을 받는다. 그들은 직접 본인의 기사에 활용한 모든 사실들이 제대로 적혀있는지, 날짜는 맞는지, 인터뷰이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정보가 적혀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쓰인 것은 아닌지 등을 최대한 여러 번 검증한다. 버슬은 그 외에도 사실 여부를 전문적으로 확인하는 에디터(Copy editor)가 모든 기사의 사실 여부를 한 번 더 검토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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