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 사회는 이른바 ‘광장 민주주의’로 불리는 촛불혁명을 이룩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시켰다. 2030세대의 정치적 각성은 자발적인 정치참여로 이어졌다. 이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20년간 역대 최다 투표율인 77.6%라는 결과를 낳았고, 즉각적인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과연 청년들은 정치적 시민성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이들의 참여는 단발적인 시도였으며, 현실세계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시민정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학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정치적 무관심과 더불어 실제적 참여가 온라인상에만 국한돼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2030세대의 정치적·사회적 관심은 현재의 관습적인 제도나 사회적 구조 등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중요하다. 이들의 시민성과 참여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정치적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저널리즘의 뉴미디어 활용이 제시되고 있다. 

이대학보사, 이화보이스(Ewha Voice), EUBS로 구성된 이화미디어센터 해외취재팀은 2주에 걸쳐 2030세대의 대중들에게 정치적 이슈를 제공하고, 문제와 해결책을 공유하는 한국과 미국의 뉴미디어 기업들을 만나 이들이 뉴스를 취재하는 방식과 노력, 철학 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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