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 신축관련 공간논의 진행 학교측이 95학년도에 본격적으로 현 학생관을 신축하리고 결정함에 따라 학생관에 활동공간을 두고 있는 동아리 연합회(동연), 생활협동조합(생협) 등 7개 단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 17일(화) 1차모임을 가졌다.

동연·생협·의예과 학생회·언론협의회·풍물패연합의 대표가 참여한 이 날 모임에서는 학생관 신축기간동안 기존단체들의 활동공간문제·학생관 신축계획에 있어서의 학생들의 의견수렴 부재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동연장 이지현양(통계·4)은 『학생관 신축기간동안 각 동아리가 건물곳곳으로 흩어질 경우 동연은 그 역할을 상실하게 되고 이는 당장 내년에 동연을 다시 세울 수 있느냐는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며 『학생관 신축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가건물 건립과 신축될 학생관에 최소한 기존단체가 사용했던 수요이상의 공간확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언협은 학생관 건립과 함께 현재 분리되어있는 언론3사(학보사·교지편집실·교육방송국)를 학생관내로 모을것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생협장 김희정양(신방·4)은 『교육부의 학생자치수익사업에 대한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학생관이 신축될 경우 생협의 활동이 자연적으로 해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축될 학생관 건물에 일정한 공간확보를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각 단체 대표들은 학생관 신축계획내용을 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릴 것을 요구사하응로 제시했고, 대동제 기간동안 대자보설치 등의 선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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