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을 읽고 세미나를 하고 무선기를 다루고 망원경조작법을 배우는 동아리 학술분과중에서도 야생조류연구회, 폴라리스, 아마추어무선반은 순수자연과학탐구반이다.

그중 학생관 1층 구석진 방의 야생조류연구회(이햐 야조회)는 공해에 민감한 야생조류의 조사를 통해 우리 주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그것을 지연시켜 보려는 뜻을 가진 이들의 모임이다.

매주 야조회는 주 1회(목요일 5시), 새의 생태와 식별방법에 대한 학습과 교내탐조, 교외탐조활동등을 벌여나가고 있으며 방학을 통해서는 하계 도서지방탐조와 동계 낙동강 겨울철새도래 현황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변화를 추측해보기도 한다.

또한 야조회에서는 이런 활동들의 결과물을 매월 11월 전시회를 통해 전체 이화인들에게 알려나가는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포라리스는 별관측 동아리로서 6인치 반사망원경과 4인치 굴절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모든 것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주는 모임이다.

수요일의 정기모임 외에도 포라리스는 목요일에 별의 물리에 대한 학습을 진행시키고 있고 금요일에는 인천 을왕리등 가까운 곳으로 관측회를 떠나며 매년 5월 30일에는 직접 찍은 천체사진들의 전시회도 열고 있다.

별을 사랑하고 별과 함께 하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추어 무선반 햄(HAM)은 매주 화요일 5시 모임에서 무선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공부하고 무선이 가능한 누구와도 함께 얘기할 수 있는 동아리이다.

햄에 가입을 하면 교신활동을 하기 위한 시험,「Operator 고사」를 치게되는데 이를 위한 시험대비 세미나도 자체내에서 진행시키고 있다.

무선교신을 통해 누구와도 공통의 관심사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햄은「QLS카드」로도 우정을 나눌 수도 있고 간접경험도 풍부히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대생 뿐만이 아니라 호기심 왕성한 새내기 이화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순수과학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

햄은 대강당 건물 뒷편에 그 동아리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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