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출범식 부산서 6만명 참가
전대협 출범식 부산서 6만명 참가
  • 이대학보
  • 승인 199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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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한 노학연대로 6월 총궐기 결의
제5기 전대협 출범식이 1일(토)오후9시 본교생 70여명을 비롯, 학생·시민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전대협의장 김종식군(한양대 총학생회장 사회·4)은 좬비가 오는 악천후속에서도 전대협 청년학도는 출범식을 투쟁의 결의로 사수, 마침내 노태우정권을 타도할 것좭이라고 말했다.

또한 범국민 대책회의(이하 범대의)집행위원장 이수호씨는 축사를 통해 좬학생들의 투쟁이 원동력이 되어 55개 단체가 모인 범대의를 노정권타도 투쟁의 구심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좭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전대협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반미 투쟁의 대중화, 지속화 ▲범대의의 구심화로 노정권퇴진을 통한 민주정부수립 ▲범민련을 중심으로 청년학생대축전과 범민족대회성사투쟁 ▲지역총련건설에 주력, 전총련건설을 천명했다.

이에 앞서 전대협은 1일(토)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20일(목) 실시될 지자제광역의회선거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좬노태우정권은 지자제를 현 위기국면을 무마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호도, 왜곡하고 있다좭며 좬전대협은 야당을 포함한 모든 민주세력이 정책적인 단결과 가능한의 후보단일화를 실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좭고 밝히며 선거공간을 민자당의 심판대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박창수열사 살인폭력 안기부해체와 공안통치분쇄및 노태우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학생 결의대회」가 2일(일) 오후 1시부터 부산대대운동장에서 시민·학생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노협직무대행 현주억씨는 좬박열사의 죽음은 자본가와 정권의 조직적 폭력에 의한 타살임이 명백하다좭며 좬오늘 부산거리에서 노태우정권타도 투쟁을 노동자·학생이 연대하여 벌여나가고 이후 5일(수)안기부 진격투쟁, 8일(토)5차국민대회를 기필코 승리로 이끌 것좭을 결의했다.

부산 노동자연합위원장 김진숙씨는 박열사 사망이후 투쟁보고서에 대우조선노조, 한진노조, 대우정밀노조의 투쟁사례를 보고하고 좬건강한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뒤 시신에게 물대포, 최루탄을 퍼붓는 정권과는 더 이상 타협할 수 없으며 현정권이 존재하는 한 선거를 통한 민주화는 실현불가능좭이라며 좬강고한 노학연대로 제2의 6월항쟁을 이뤄나가야 한다좭고 밝혔다.

한편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제2기 학생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반미구국투쟁선포식」이 1일(토)오후 3시 부산대 대운동장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