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9일(월) 새로 들어선 정문부터 대강당 앞 층계로 이어지는 통학로 근처 일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에 대해 많은 이화인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학교측은 내년 5월 경까지 정문 좌측(신촌 방향)에 기존 운동장을 대신할 농구장·테니스장·육상트랙 등이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새로운 통학로 일대와 기존 운동장 부지를 하나로 잇는 ‘캠퍼스 밸리(Campus Valley)’ 지하에 학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화 캠퍼스 센터(ECC)’를 완공하면 정문 근처 지상 공간은 차량이 사라지고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 정문 우측(럭키아파트 방향) 복개공사 부분과 우회도로 근처 컨테이너가 있는 부분에 이화광장과 같은 광장 조성을 고려 중이다.

한편 지난 해오름제 때 개방했던 이화광장은 이화인들이 필요로 한다면 캠퍼스 밸리 공사 전까지는 개방할 계획이다.

요즘에는 대동제를 앞두고 공연 동아리들이 이화광장을 연습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캠퍼스 밸리 공사를 시작하면 건설 자재나 장비를 놓아야 하므로 다시 통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