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주년 메이데이 출정식

‘씨앗’·‘새봄’·‘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민주노동당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로 구성된 해방이화 참가단은 4월30일(금) 정오 학생문화관 앞 광장에서 114주년 메이데이 해방이화 참가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은 각 단체들의 발언과 율동 및 구호 외치기로 진행됐다.

출정식에서는 비정규직 철폐 등 노동절 의미를 기리는 것 외에 교육투쟁 및 반전의 목소리도 함께 했다.

메이데이 공동 실천단 ‘씨앗’ 김경희 단장은 “교육 투쟁 또한 사회 속에서 떨어져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라며 “노동절 의미와 함께 교육 투쟁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의 조지영(국문·4)씨는 “노동자의 권리가 기업의 이윤 지상주의에 의해 탄압되듯 전쟁 또한 이윤을 위한 것”이라며 전쟁 반대 의사를 표했다.

출정식을 관람한 정서윤(불문·2)씨는 “기득권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노동자의 시각에서 노동 운동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정식 후 해방이화 참가단은 각 단체별로 오후3시 청년학생결의대회·오후7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관한 문화제 등에 참가했다.

한편 ‘씨앗’은 27일(화)∼28일(수) 학생문화관 앞에서 부당 해고를 당한 하이텍 노동자를 돕기 위해 투쟁기금 마련 떡꼬치 장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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