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담센터는 30일(화) 오후3시30분 학생문화관 지하1층 소극장에서 우등졸업생 서아란(경영·04년졸)씨·최아랑(법학·04년졸)씨를 초청해 ‘대학에서 학습방법 비결’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1시간15분 동안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 서아란씨는 ‘공부 잘 하는 사람들에 대한 다섯 가지 편견’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널널한 과목만 들어야 한다’·‘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학교와 도서관만 다녀야 한다’ 등의 생각들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을 부전공 했음에도 6학기만에 조기졸업한 그는 “팀 과제를 할 때마다 팀에서 리더가 되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한 것이 공부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밤마다 줄넘기를 하는 등 체력을 관리했고 친구들과의 교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아랑씨는 “전공과목 학점이 모자라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했다”며 “학점 계산을 꼼꼼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재학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교환학생이라 꼽으며 “세계 여러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공강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중앙도서관 4층 시청각자료실·학생문화관 3층 시네마떼크를 추천했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경력개발센터와 진로 적성 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는 학생상담센터에 자주 들러볼 것을 권유했다.

끝으로 “매일 밤 쓴 일기가 글을 논리적으로 쓰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안나현(법학·1)씨는 “새내기라 대학생활이 막막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대학생활의 지표를 얻은 것 같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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