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목) 조형예술대학(조예대) A동 현관 로비에 매점이 들어섰다.

이 매점은 빵·김밥 등 간단한 식사 및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며 학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조예대 매점은 밤 늦게까지 작업하는 조예대 학생들을 배려해 마련한 공간이다.

기존에 있던 도예관 매점은 규모가 작고 식품·문구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 B동 4층에 위치해 있어 다른 건물에서 작업하는 학생들이 오가는 데 불편하고 섬유예술과(섬예과)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침해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새로 들어선 매점은 문구 판매 기능을 같은 건물 내 구내화방이 전담하게 하고 음식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조예대 행정실 이혜숙 주임은 “새로 생긴 매점은 건물 출입구에 위치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기존 매점이 없어지면 섬예과 학생들의 학습 공간 침해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조예대 학생들은 새로 들어선 매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권소정(디자인·1)씨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간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조예대 매점은 29일(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하며 개방시간은 오전8시30분∼오후7시다.

가격은 커피 600원∼2천500원·일반 음료 1천원·빵 600원∼1천500원·샌드위치 2천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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