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는 신인령 총장·김대환 노동부 장관·각 나라 대사·우리 학교 교수·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페르손 총리는 강연에서 연금·실업 제도 개선과 양성평등의 확립이 복지 국가로 가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노동력을 늘리는 방안의 하나로 정년 연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5면) 우리 학교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대·여성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공간”이라며 “세계화 시대·개방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인령 총장은 환영인사에서 “이번 강연에 소개된 복지 제도의 모범국 스웨덴의 경험은 복지 국가로 거듭나려는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가한 최지수(경제·4)씨는 “복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로부터 직접 국가 정책과 이념에 대해 일목요연한 설명을 들어 좋았다”고 전했다.
강연이 끝난 뒤 신인령 총장은 학교 방문 기념품으로 보자기와 우리 학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페르손 총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