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우수교원

2004학년도 3월 강의 우수 교원에 서숙 교수(영어영문학 전공)·안홍식 교수(경제학 전공)·모혜정 교수(물리학 전공)·오욱환 교수(교육학 전공)·최금숙 교수(법학 전공)·신승희 강사(중어중문학 전공)가 선정됐다.

여섯명의 교수는 나름대로의 강점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요구에 충실한 수업 “학생을 교육의 소비자로 생각하고 그들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야 한다”는 최금숙 교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손승남(법학·3)씨는 “노래를 개사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어려운 법적 개념을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유연한 수업방식 고정된 수업방식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신승희 강사는 “같은 학년으로 구성된 같은 내용의 수업이라고 해도 분반에 따라 요구하는 바가 다르다”며 “각 반에 맞는 수업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함을 가지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자유롭게 생각하는 수업 서숙 교수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수업을 유도한다.

김명진(영문·3)씨는 “소설 속 상황을 일상적인 예들과 접목시키며 학생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며 “특정인이 아닌 다수를 향해 질문하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토의가 이뤄지곤 한다”고 말했다.

# 알기 쉽고 성실한 강의 안홍식 교수는 사이버 강의실 등의 친숙한 매체를 사용함으로써 경제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안홍식 교수는 “인터넷 강의실을 개설해 보조로 활용한 것이 학생들의 이해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한다.

전보경(경제·2)씨는 “수업 시작 5분 전 미리 강의실에서 그날 강의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 교수·학생 간 원활한 소통 모혜정 교수는 “강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수·학생 간의 공감대 형성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혜정 교수는 특별한 교재 없이 강의의 성격에 맞는 10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그 주제들에 대해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함께 준비하는 수업 오욱환 교수는 철저한 예습·복습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지희(교육·4)씨는 “수업준비를 항상 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연구비 우수 교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학원:이경림 교수(분자생명과학부) 윤영대 교수(분자생명과학부) 이공주 교수(분자생명과학부) 남원우 교수(나노과학부) ▷과학기술대학원:김명희 교수(컴퓨터학과) 박석순 교수(환경학과) ▷학부:최소자 교수(사학 전공) 함동주 교수(사학 전공) 홍선표 교수(미술사학과) 구대열 교수(정치외교학 전공) 김은실 교수(여성학과) 이재경 교수(여성학과) 이혜숙 교수(수학 전공) 박일홍 교수(물리학 전공) 김영기 교수(시각정보디자인 전공) 김혜연 교수(복식디자인 전공) 최경실 교수(환경디자인 전공) 김경자 교수(초등교육과) 성효현 교수(사회생활학과) 전숙자 교수(사회생활학과) 김원기 교수(의학과) 신경식 교수(경영학 전공) 성주명 교수(의학과) 이상국 교수(약학 전공) 김대기 교수(제약학 전공) 오상석 교수(식품영양학 전공) 김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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