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컴공)가 정보통신부(정통부)에서 실시한 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통부는 IT산업 발전을 위해 컴공과에 앞으로 2년 동안 매년 1억3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2004년 이전과 비교해 이번 사업에서 드러난 가장 큰 변화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의 확대다.

실습 과목의 수가 6개에서 8개로 늘었고 팀 프로젝트의 과목 수도 2개에서 16개로 크게 늘어 실무 위주의 교육을 강화했다.

소프트웨어와 장비 구입비용은 각각 3천만원에서 4천5백만원, 7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늘려 실습 환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조교와 산업체 강사초빙 수도 늘어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1.94에서 10.72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04학번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2·3·4학년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론 과목을 제외한 기존 교과목 전체를 프로그래밍 실습 및 프로젝트 위주로 수정한다.

이는 컴퓨터 시스템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인터넷 및 네트워크 시스템·멀티미디어 및 소프트웨어 세가지 분야로 나눠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상용 시스템을 다룰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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