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과는 10일(월)∼11일(화) 학생문화관 로비에서 유아교육을 위한 교구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빈 용기에 콩·쌀 등을 넣어 만든 리듬악기 마라카스와 바퀴의 기능을 알려주기 위한 자전거모형 등 기발하고 다양한 종류의 교구들이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길을 지나던 이화인들은 마라카스를 흔들어보고 인형을 만져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타대 유교과 학생들도 전시회에 찾아와 전공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50대 만학도라는 방송통신대 김봉금(유교·3)씨는 “이대에서 교구전시회를 한다는 말을 듣고 마포에서 왔다”며 “아기자기하게 만든 교구들이 인상깊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교구전시회는 교생실습을 마친 유교과 3·4학년 학생들이 실제 유치원에서 사용하던 교구를 가져와 전시하는 행사로 매년 11월 경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사범대 건물 안에서만 진행되던 종전과 달리 일반 이화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유교과 김혜길 학생회장은 “장차 엄마가 될 이화인들에게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은 꼭 필요한 만큼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이화인들이 참여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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