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천문동아리 폴라리스(Polaris)는 6일(목)∼7일(금) 오후6시∼10시 대운동장에서 공개관측회를 진행했다.

해진 뒤 쌀쌀한 운동장에는 두꺼운 옷을 챙겨 입은 30여명의 이화인들이 별을 보기 위해 모였다.

6일(목) 폴라리스는 대운동장에 7대의 망원경을 설치해 달과 행성, 유명한 별자리 관측회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화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 한우리 유치원 아이들을 인솔해 온 김보경 교사는 “아이들이 별을 보고 무척 신기해 해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동안 폴라리스는 직접 제작한 성도인 반구모형을 전시해 사람들이 별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자체 제작한 별자리 사진엽서와 황도12궁 책갈피, 성운·성단·은하사진을 판매하기도 했다.

7일(금) 행사는 비가 내린 관계로 관측회가 취소돼 대운동장 입구에서 태양계 행성 슬라이드 쇼와 사진 판매 행사 등만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폴라리스는 “10일(월)∼14일(금) 중에 좋은 날을 골라 대운동장에서 게릴라 관측회를 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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