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학관 내 강의실에서 건물 밖으로 이어지는 최단 거리를 파악하고 안전 장치의 위치 및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단 거리 교육은 학생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다.
한 그룹은 409호 강의실에서부터 학관 1층 출입문을 통해, 남은 한 그룹은 319호 멀티미디어교육원 기술실 옆의 출입문을 통해 건물 외부로 이동하는 시간을 측정했고 각각 1분30초·1분40초가 걸렸다.
이영희 강사는 “화재 발생시에는 이보다 시간을 더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안전 장치의 위치 및 소화기 사용법’은 칠판에 학관 내부를 그린 후 그 위에 안전 장비의 위치를 표시하는 방식과 도우미 학생의 소화기 사용법 시범으로 진행됐다.
이에 학관 내부에 구비된 안전 장비의 수는 소화기 총 8개·소화전 2개·모래 주머니 6개로 대략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업에 참가한 정경진(사생·3)씨는 “화재 예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