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3일(월) 열린 전학대회에서 중운위로 구성된 중선관위는 제36대 총학생회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11일(화)∼28일(금)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대표성 상실 논란으로 총학이 배제된 채 중운위만으로 중선관위가 구성됐다.

이에 대해 중선관위 김경희 위원은 “기말고사와 투표일이 겹칠 경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선거 운동 기간을 5일 가량 줄여 기말고사 전에 투표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11일(화)∼12일(수) 추천인 서명 및 후보자 등록 ▷13(수)∼16(일) 운동원 모집 ▷17(월)∼25(화) 선거 운동 ▷18일(화) 1차 대중 유세 ▷20일(목) 정책 공청회 ▷25일(화) 2차 대중 유세 순서로 진행하며 투표는 26일(수)∼27일(목) 시행한다.

중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을 조정하고, 선거운동본부의 예·결산을 회계·감사하는 기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선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대동제 예산 파문으로 실추된 학생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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