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이­우리 인문인들 ‘사이’, 너무 멀지 않나요?’라는 제목으로 인문대 단대제인 기린제가 29일(수)·30일(목) 학관 앞에서 열렸다.

인문대 지선하 비대위 위원장은 “기린제를 통해 인문대생들과 함께 즐기고,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해 같이 얘기해 보고 공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린제에서는 전쟁 반대·파병 반대, 비정규직 투쟁 사수·노동운동 탄압 분쇄, 학생 자치권 쟁취 등을 기조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쟁반대! 파병 반대!’ 기조와 관련해 학관 앞에서는 파병 반대 사진전과 기획자보전이 열렸고 ‘파병반대 사행시 짓기’와 그에 대한 시상, 파병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에 인문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행정절차가 까다로워 학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휘모리의 길놀이 공연과 꿀떡 나눠먹기, 장터, 영화제 등의 행사들이 이어졌다.

공연을 마친 휘모리 박사랑(인외문·1)씨는 “기린제에 참여해 즐거웠지만 더 많은 인문대생들이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