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소통매체 10개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점 척도의 선호도 평균 점수에서 이화블로그(3.69), 학내 게시판(3.69), 이화SNS(3.65)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디어 이용도에서는 학내 게시판(3.73), 홈페이지 이화뉴스(3.45), 학과별 정보지(3.39)순이었다.

  소통효과의 경우 홈페이지 이화뉴스(3.35), 이화SNS(3.22), 이대학보(2.95) 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모든 미디어에서 1학년의 소통효과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1학년은 이화SNS가, 그 외 학년은 홈페이지 이화뉴스의 소통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미디어센터 산하의 언론기관 이대학보, EUBS, 이화보이스의 소통효과를 살펴봤다. 세 기관은 모두 신뢰성, 유용성, 태도변화, 도달률 순으로 문항의 평균 점수가 높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도달률의 경우 각각 49.9%, 57.4%, 51.7%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고 답해 과반이거나 과반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소통효과 1위와 2위를 차지한 홈페이지 이화뉴스와 이화SNS의 소통효과를 살펴봤다. 두 매체 모두 신뢰성, 유용성, 도달률, 태도변화 순으로 문항의 평균 점수가 높았다. 홈페이지 이화뉴스의 경우 도달률과 신뢰성, 유용성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각 49.9%, 49.5%, 48.0%로 과반수에 가깝게 나타났다.

  학교 소통만족도의 전체 평균은 4점 척도에 2.62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소통만족도의 학년 별 평균은 1학년이 3.49점으로 가장 높았고,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학교 소통 만족도 평균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소통 만족도의 모든 문항에서 40%이상의 응답자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학생들은 본교 소통에 대해 개방성이 특히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화소통만족도 집단별로도 학교생활 만족도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소통만족 고, 중, 저 집단 순으로 학교생활 만족 정도가 높았다.

  학교 소통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매체는 이대학보와 EUBS 순으로 나타났다. 이 두 매체의 소통효과가 높아질수록 소통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두 매체 모두 도달률이 2.55점, 2.54점으로 네 문항 중 가장 점수가 낮았던 만큼 소통효과 자체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황혜형 담당자는 “두 매체 모두 학교 소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매체지만 현재 미디어 자체의 소통효과는 낮은 편이므로 이를 개선하여 학교 소통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