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관 지하1층 야외공간에서 열린 사회과학대학 해오름제에서 김화연(행정ㆍ17)씨(왼쪽)와 박안희(심리ㆍ18)씨가 병뚜껑을 이용한 미니컬링 게임을 하고 있다. 우아현 기자 wah97@ewhain.net

  제23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학생회 위드애플이 12일~14일 해오름제를 열었다. 위드애플은 이화·포스코관(포관) 지하1층에 마련한 데스크에서 간식과 포스트잇을 배부하고 단과대학(단대)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문자 서비스와 바람막이를 신청받았다.

  포관 지하1층에 설치한 야외 부스에서는 컬링 게임을 활용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참여자 모두에게 초콜릿이, 미니게임을 성공한 학생들과 최후까지 남은 스핀의 주인에게는 추가적인 상품이 증정됐다.

  미니 컬링은 스포츠인 컬링과 기존의 알까기 게임을 결합한 게임이다. 판 안으로 병뚜껑을 손가락으로 튕겨 멈춘 위치별로 차등적인 점수를 부여해 세 번의 총합을 계산한다. 컬링의 규칙과는 무관한 진행 방식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기가 있었던 컬링과 알까기게임을 결합해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경기 종목으로 선택했다.

  위드애플의 공동대표 이수빈(커미·16)씨는 “많은 사회대인이 해오름제에 관심을 가져 개강 간식이 하루만에 소진됐고, 개강 기념품은 행사를 시작한 지 약 6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다”며 “많은 학우가 참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수영(커미·15)씨는 “단대 행사에서 컬링을 게임 종목으로 지정한 것이 새로웠다”며 “개강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 행사가 있어 즐겁게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드애플은 고체 향수 등을 제작하는 등 참여율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28일~29일 단대 행사 애플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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