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본교생이 日 방문

▲ 본교 간호대학을 방문한 동경여의대 학생들 사진=간호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12일 동경여자의학대학(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이 본교를 방문했다.

  동경여의대 학부생 5명과 대학원생 1명, 교수 2명은 나흘에 걸쳐 간호학 수업을 수강하고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15일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본교에서의 일정을 끝마쳤다.

  동경여의대 학생들은 본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간호학에 대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이들은 헬렌관에서 성인건강간호학, 세계보건과간호전문직, Global nursing issues 등의 수업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Global nursing issues 수업에서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에 관한 그룹토론을 하기도 했다.

  동경여의대 3학년인 미야고시 카나코(Miyagoshi Kanako)씨는 “우리학교는 일반적으로 교수님이 말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듣는 편”이라며 “이곳에서는 학생들과 간호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동경여의대는 설립이념이 본교와 비슷하다. 본교는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이를 넘어 성 평등 사회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경여의대 창립자인 야요이 요시오카(Yayoi Yoshioka)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던 1900년에 여성도 교육받고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설립했다.

  본교와 동경여의대의 교류는 2011년부터 이어져 왔다. 3월에는 동경여의대가 본교를 방문하고, 6월 또는 7월에는 본교가 동경여의대를 방문해 문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한다. 김석선 교수(간호학과)는 “동경여의대와 본교는 여성간호리더를 양육하는 대학”이라며 “지속적으로 교류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간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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