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환경개선 1학년 사물함 전면 교체

▲ 조형예술관A동 3층 기존 남자화장실을 개조해 만든 샤워실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조형예술대학(조예대) 행정실에 따르면 방학동안 조예대 건물 내부의 파손된 시설물 교체, 공간 보수 등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조형예술관(조형관)A동 3층 중간계단 쪽 공간에 신설된 샤워실이다. 조예대는 실습위주의 수업으로 인한 야간작업이 많아 샤워실 설치에 대한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조예대는 기존 남자 화장실을 개조해 샤워실을 만들었다. 샤워실 내부에는 1개의 세면대와 2개의 샤워부스가 마련됐다.

  새로운 실습기기도 다수 도입됐다.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강의가 이뤄지는 416-1 호와 417호에는 아이맥(iMac) 23대와 일반 PC 33대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고성능 기기 및 다양한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실습이 가능해졌다.

 



▲ 조형예술관A동 416-1호에 새롭게 설치된 아이맥(iMAC)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해 기존 조형관A동 6층 휴게실 상황도 개선됐다. 휴게실에는 전자레인지, 온수기, 수면의자, 노트북 사용 가능한 바테이블 등이 비치됐다. 비교적 높은 층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1층 휴게실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간을 활용해 조형예술학부 1학년 전용 실기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조예대는 학생회측과 협의해 학생회실로 사용되던 공간과 옆 실기실 사이에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수업 규모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실기실에 개인 물품 및 작품 보관대를 새로 비치했다.

 



▲ 조형예술관A동 417호에 새롭게 설치된 PC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작업 또한 이뤄졌다. 출입문 고장으로 냉난방과 보안 등의 문제가 거론되던 조소 전공 야외 실기장은 출입문 전면이 교체됐다. 누수로 오염된 6층 동양화 실기실의 천장공사와 오래된 작업테이블 보수도 이뤄졌다. 또한 6층 복도에 위치한 동양·서양화 1학년생 사물함이 전면교체 됐다.

 



▲ 조형예술관A동 6층 휴게실에 테이블, 수면의자, 온수기 등이 비치된 모습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이뿐 아니라 3D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예술창업지원실이 마련됐으며 조형관C동 1층에는 개별 냉난방기가 설치됐다.

  조예대 행정실은 “2018학년도에는 조형관 건물 중 가장 노후가 심한 조형관A동의 시설안전 등급을 상향시키기 위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실기 공간 확충을 위해 조형관A동과 C동 사이를 잇는 3층 건물 증축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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