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평창, 그 속에 이화인
하나 된 평창, 그 속에 이화인
  • 김승희 기자
  • 승인 2018.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3개국, 2935명의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선보이는 땀과 열정의 무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이 25일로 17일 간의 여정을 마쳤다. 스피드 스케이팅 임효준 선수가 국민들에게 안겨준 첫 금메달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감동적인 첫 골, 스켈레톤의 황제로 떠오른 윤성빈 선수, 마늘소녀로 불리며 급부상한 천하무적 여자 컬링 대표팀까지.

  수많은 이화인들 또한 각자의 능력을 살려 평창을 빛냈다. 유창한 프레젠테이션(PT)으로 평창 유치에 큰 공을 세운 나승연(불문·95졸) 전(前)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은 폐막식 영어 사회까지 맡으며 평창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곽민정(체육·12)씨와 김해진(체육·16)씨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외에도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 서지원(체육·13) 선수는 예선에서 종합 14위를 기록했으며 이은채(불문·16)씨는 한국인 최연소로 봅슬레이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림픽의 매 장면마다 빨간 무늬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곳곳을 붉은 빛으로 수놓은 이들이 있다. 바로 평창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들이다. 7개 분야 17개 직종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본교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도 마다않고 그 자리를 지켜줬다.

  인턴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여한 본교생들도 있다. 91명의 재학생들은 올림픽 주관 방송사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에 인턴으로 파견돼 각종 방송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전 세계 전파를 타고 나가는 올림픽 방송 운영에 도움을 제공했다. 본지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구석구석에서 이화의 가치를 빛내고 있는 7명의 자원봉사자 및 인턴들과 나승연 대변인, 김해진 해설위원을 만나 올림픽과 함께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