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기 학위수여식이 26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열린다. 학사 2330명, 석사 1225명, 박사 138명 등 총 3693명이 졸업한다. 

  수여식에는 만 20세의 최연소 학부 졸업생부터 만 53세의 최고령 학부 졸업생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졸업생이 참여한다. 또한 귀순 북한동포 4명과 재입학생 8명, 지체 장애를 가진 재학생 1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이번 졸업식은 화마로 인한 역경을 딛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졸업생과 동문이 함께 참석해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신화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2014년 본교 영어영문과(영문과)에 입학해 화제가 된 최려나(영문·14)씨가 졸업하고, 외부 축사자로는 저서 '지선아 사랑해'를 통해 화상으로 인한 절망을 딛고 희망을 전한 이지선 동문(유교01년졸)이 참석한다.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8명을 포함해 과테말라, 대만, 르완다, 이탈리아, 카메룬, 탄자니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01명(학사 43명, 석·박사 58명)도 졸업한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