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소득분위 6분위 학생까지 등록금 전액을 감면받게 됐다.

  학생처 장학복지팀에 따르면 소득분위 6분위 학생까지 국가장학금과 이화복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이화복지장학금 지원이 확대된 모양새다. 7, 8분위 해당자도 이전 11% 감면에서 각각 60%, 23%로 더 큰 금액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제도는 0~4분위까지만 국가장학금 및 이화복지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 수준의 금액이 감면됐다. 신청 가능 범위도 넓어져 정규등록생뿐 아니라 학점 등록생까지 가능해졌다.

  장학금 지원 확대는 교육부의 국가장학금 운영계획에 따라 소득분위 경곗값이 변경되며 학생들의 소득분위가 변화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소득이 지난해와 같다는 가정에 따라 2017년 1, 2분위였던 사람은 2018년 경곗값 변화에 따라 1~3분위로, 3분위였던 사람은 4분위로, 4분위였던 사람은 5~6분위로 변경됐다.

  경곗값 변화로 등록금 마련 방안을 걱정했던 학생들은 이화복지장학금 수혜 범위 구간 확대 발표로 시름을 덜었다. 재학생 김모씨(영문?16)는 “이화복지장학금으로 등록금에 대한 부담도 덜고 공부에 몰입하는 동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학복지팀은 “이번 이화복지장학금의 확대 지급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화복지장학금을 1차 신청한 소득분위 0~6분위 해당자는 등록금 고지서를 통해 전액 감면됐다. 이화복지장학금 2차 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 유레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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