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IT의 만남, 융합 축제 처음 개최돼
전공과 IT의 만남, 융합 축제 처음 개최돼
  • 이다솜 기자
  • 승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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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에서 혁신으로’ 주제로 다양한 부스 구성
▲ 신산업융합대학이 주관한 ‘융합 페스티벌이 21일 ECC 다목적 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의류산업학과 부스에서 '3D미러', 식품영양학과 부스에서 ‘아이트래킹’ 기술 등을 체험하고 있다. 우아현 기자 wah97@ewhain.net 

  여러 전공과 첨단기술 등을 융합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신산업융합대학(융합대)이 ‘융합에서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융합 축제’(Convergence Festival)를 21일 ECC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융합대 소속 6개 학과가 참여했다.

  식품영양학과 부스는 식영과 학생들이 참여한 ‘손수 만드는 김장 KIT & 꽃 케이크’와 ‘Food & Emotion’으로 준비됐다. ‘Food & Emotion’에서는 식품 산업에 IT를 접목한 ‘페이스리더’와 ‘아이트래킹’을 볼 수 있었다. 페이스리더는 식품을 섭취할 때 변하는 표정의 변화를 빅데이터로 측정해 사람이 음식에 대해 느끼는 실제 감정을 분석한다.

  아이트래킹은 소비자의 시선을 추적해 이들이 메뉴판 중 어디를 가장 먼저 보고, 얼마나 오랫동안 보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식품 업체가 판매하려는 메뉴의 위치 선정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상품 포장 디자인에도 적용 가능하다.

  패션과 IT가 합쳐진 새로운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의류산업에 3차원 기술을 접목한 의류산업학과의 ‘Fashion & IT융합’ 부스에서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 업체 ‘두비파트너스’에서 협찬한 ‘3D 미러’가 이목을 끌었다. 3D 미러 앞에 서면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가상으로 착상해볼 수 있다.

  ‘Fashion & IT융합’ 부스를 체험한 송아현(융합콘텐츠・16)씨는 “가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IT 기술로 옷을 입어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아직 옷들이 조금 부자연스러워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던 융합콘텐츠학과의 ‘Content Convergence’ 부스도 있었다. 융합콘텐츠학과의 강의인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을 수강한 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한 문장씩 말한 것들을 이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인쇄물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Content Convergence’를 준비한 배효선(융합콘텐츠・17)씨는 “외부 업체가 협력한 다른 부스와는 별개로 학생들만의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시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융합보건학과는 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건강관리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바디, 일산화탄소 측정기, 혈압계 등 건강 검진과 관련된 장비로 자신의 건강을 파악할 수 있었다. ‘VR 축구 국가대표 선수 체험’을 준비한 체육과학부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돼 필드를 뛰어보는 경험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융합대 최애경 학장은 “신산업 분야에 부합하는 학문 간 융합과 학문 이론 및 현장 실무가 균형을 이루는 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의 융합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나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