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표 질환 골다공증, 근감소증 해결법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

  여성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두 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골다공증’(Osteoporosis) 이고, 두 번째는 ‘근감소증’(Sarcopenia) 입니다. 

  골다공증을 잘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여성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피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로 뼈의 구조가 변하고, 골질이 빠져나가면서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 골절을 유발해 생활 속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골다공증이 급속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여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매우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근감소증은 대부분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근감소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간주했으며, 이전까지는 질병으로 인정을 하지 않았기에 무심하게 넘어갔던 질병입니다. 작년 처음 ICD-10 진단명코드에 포함된 새로운 질환이지만 너무나 흔하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근감소증을 겪게 되면 근육이 감소하고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신체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감소해 일상생활의 수행능력이 떨어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매우 다른 질환이지만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두 질환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질환을 전부 예방하기 위해서는 10대 후반부터의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경우 10대 후반에 최대 골밀도 수치를 보인 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다가 폐경기 이후 급속히 감소하게 됩니다. 근감소증도 골다공증과 유사하게 10대 후반에 최대의 근육량을 유지한 후 연령에 따라 근육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경우 이 시기에 최대의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감소증도 이 시기부터 근육의 양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 등을 통해 뼈와 근육의 감소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운동은 매일, 매주 일정한 빈도로 일정한 양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주일에 최소한 3일,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 해주는 것이 골다골증과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함께 비타민D의 섭취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적정량의 비타민D와 야외 운동을 통한 햇빛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근감소증의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의 경우 일일 1000 nmol/L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서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해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갑시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