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이어 4위 차지

  본교가 제59회 사법시험에서 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 수 3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7일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55명 가운데 5명이 본교 출신이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약9.1%로, 전체 대학 순위에서 4위에 해당한다.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 11명, 고려대 9명, 한양대 7명, 본교와 성균관대 각각 5명(9.1%) 순이다.

  여성 합격자는 25명으로 사법시험 사상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약45.5%에 해당하며, 최근 10년간 여성 합격자 평균치(38.9%)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다. 여성 합격자 중 본교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로, 작년(25%)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정연(법학・16년졸)씨는 “지도하고 격려해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겸손하고 훌륭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법학과장 도재형 교수(법학과)는 “학교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수험생들이 성실하게 준비한 덕분에 마지막 사법시험에서 본교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54년간 이어져 온 사법시험은 이번 시험을 끝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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