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러 선배의 취업 멘토링 9일 ECC서 열려

▲ 9일 ECC B142호에서 열린 ‘구글러 선배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강연에서 학생들이 퀴즈에 답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구글 코리아(Google Korea) 취업에 관심 있는 이화인을 위해 9일 ECC B142호에서 ‘구글러 선배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이 열렸다.

  이번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구글 코리아 인턴십과 직원 전환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마케팅/세일즈 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최보임(문정·06)씨, 김윤이(경제·13)씨와 엔지니어링 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황선주(컴공·12)씨가 강연을 진행했다.

  인턴에서 직원으로 전환된 김씨는 인턴생활과 지원 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는 “구글에서의 인턴십은 인턴을 ‘학생’ 이나 ‘지나가는 인턴’이 아닌 한 명의 구글 직원으로 인정해 준다”며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해보고 싶은 이화인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한 “구글에서는 주어진 일보다는 스스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진행한다”며 “인턴 기간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구글 코리아 소개를 맡은 최씨는 “구글의 모토는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성과라는 생각이다”라며 “구글이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고 육아를 병행하기에도 좋은 근무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의 ‘수평적 조직구조’와 ‘다양성 존중 문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황씨는 “현재 구글은 여성 엔지니어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턴에 지원하기 매우 좋은 기회라는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인터뷰에 도움이 되는 코딩에 관련된 책들과 사이트를 추천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이정(국문·16)씨는 “막연하게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오던 구글을 더 잘 알게 됐다”며 “선배들이 인턴 지원 정보들을 많이 알려줘 내년쯤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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