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프로그램 결과보고회 열려 6개 스타트업 기업에 14명 재학생 참여해

▲ 5일 오후7시 ECC이삼봉홀에서 열린 이화-한화 드림플러스 스타트업 인턴십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온라인 재무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 SBCN의 IT서비스사업부에서 근무한 김세아씨가 인턴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이화-한화 드림플러스 스타트업 인턴십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방학 동안 활동했던 인턴십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5일 오후7시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이번에 진행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본교 재학생이 여름 방학 6주 동안 한화 드림플러스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7월 처음 진행됐으며 6개 스타트업 기업에 재학생 14명이 참여했다.

  로봇 모듈 플랫폼 기업인 럭스로보에서 인턴십을 한 정도연(컴공・14)씨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의 소프트웨어 팀에서 근무한 정씨는 “자체 코딩 프로그램인 ‘모디 스튜디오’의 버그 리포트를 작성하고 소프트웨어 축전에 참여하는 활동을 했다”며 “인턴을 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의 열정을 본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험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보맵’을 개발한 레드벨벳벤처스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은 황다혜(중문・13), 황보라(철학・14)씨 역시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영지원팀에서 일한 황다혜 씨는 “근무 동안 조직문화가 우수한 기업에 방문해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잘 몰랐던 직무에 대해 알게 됐고 나에게 적합한 직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보라 씨는 동일 기업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며 애플리케이션 홍보 영상 제작과 보맵 인스타그램 계정 관리를 맡았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하기 쉽지 않은데 학교 차원의 지원이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인턴십 기회들이 있으니 이화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이 짧은 시간 동안 진행돼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 재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SBCN 경영전략부에서 일한 박진희(중문・13)씨는 “인턴을 하며 리서치와 사업기획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업무들을 경험했다”며 “다만 인턴십 기간이 짧아 장기 프로젝트에는 참여가 어려워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마스터컴퍼니, 센스톤, 지속가능발전소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십 활동이 이뤄졌다.

  기업가센터 박윤미씨는 “이 프로그램은 인턴십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진로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됐다”며 “학생들이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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