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창업보육센터 주관 이화 스타트업 모의펀딩 개최

▲ 24일 오후2시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에서 ‘2017 이화 스타트업 모의펀딩 쇼’가 개최됐다. 뷰티 제품 추천 업체  ㈜원데이커뮤니케이션기업의 선세리 팀장이 화장품 발색샷 제품분석 사업 아이템 ‘PINK T-RANO’를 발표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본교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의 사업을 일반 청중에게 소개하기 위한 청중 참여형 행사가 개최됐다. ‘2017 이화 스타트업 모의펀딩 쇼’가 8월24일 오후1시30분~6시 본교 창업보육센터와 연세대 창업지원단의 주관으로 서울 창업카페 신촌점에서 열렸다. 

  이번 모의펀딩 쇼는 모의투자자인 청중평가단이 온라인 모의투자 시스템을 이용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아이템 발표를 들으며 참가자 누구나 기업에 대한 평가와 질문을 남길 수 있고, 모의 투자금을 통해 20만원에서 200만원 까지 차등 투자할 수 있다. 

  모의펀딩 쇼에는 본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음악 소비 플랫폼 밀레뉴엄㈜, 간식 배달 업체 스낵가이드, 미디어 아트 중개 플랫폼 ㈜아트다, 뷰티 제품 추천 업체 ㈜원데이커뮤니케이션기업, 치아 교정 장치 개발사 이와이어라이너㈜ 다섯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다양한 발표 자료로 사업 비전을 설명하며 기업의 투자 가치를 내세웠다. 미디어 아트를 거래하는 예술 플랫폼 운영 기업 ㈜아트다의 최동훈 대표는 “㈜아트다는 높은 중개 수수료율과 작품 판매 채널의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됐던 예술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아트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투자 가치를 드러냈다.

  사무실의 간식 구성, 배달, 관리 등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낵가이드의 조희원 CEO는 “투자를 받게 된다면 고객과 더 활발히 만날 수 있도록 물류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모의펀딩 쇼 1위는 환자 맞춤형 치아 설측 교정 장치 및 교육 사업을 소개한 이와이어라이너㈜가 차지해 200만원의 사업화 지원비를 받았다. 이와이어라이너㈜는 브라켓 없이 두발 굵기의 가느다란 와이어로 구성된 획기적인 치료 장치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정지연 파트장은 “오늘 행사 청중 평가단의 적극적인 질문이 행사에 도움이 됐다”며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스타트업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뿐 아니라, 창업자들 간의 원활한 네트워킹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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