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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 잊지못할 이화인의 추억을 ‘이루다’
2017년 05월 22일 (월) 대동제 취재팀 -

  16일~18일 131주년 대동제 ‘이루다’가 열렸다. 이번 대동제는 ‘대동’, ‘변화’, ‘연대’라는 기조로 진행됐다. 3일간 교내 곳곳에서 이화인들은 개성이 가득한 부스를 선보였다. 이화인과 다양한 참여자들이 만들어간 이번 131주년 대동제에 본지가 함께했다.

   
 
  ▲ 16일 오전11시 학문관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총학생회가 ‘梨루다’를 새긴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처음과 끝을 ‘이루다’

  ‘이루다’는 이화인들의 참여로 막을 올렸다. 16일 오전11시 학생문화관(학문관) 로비에는 들뜬 얼굴을 한 이화인들이 두 줄로 길게 서 있었다. 개막식 행사 ‘비빔밥 나눠먹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비빔밥을 받은 김나경(디자인·16)씨는 “행사에 참여해 몰랐던 대동제의 의미를 듣게 돼 새로웠다”며 “어르신들의 농가와 연결해 ‘비빔밥 나눠먹기’를 진행한다는 취지가 좋았고 비빔밥의 맛도 좋다”고 개막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동제의 끝 역시 이화인의 참여로 마무리됐다. 18일 오후5시 잔디광장에서는 폐막식과 함께 지난 한 달간 이화인들이 직접 꼰 영산줄로 ‘영산줄다리기’ 행사가 개최됐다. 줄다리기 행사에 사용된 영산줄은 8일~12일 학문관 숲에서 이화인이 개인 혹은 단과대학(단대)별로 참여해 직접 꼬았다. 영산줄꼬기 ‘다함께 꼬자! 단대한바퀴!’ 이벤트는 각 단대의 전체 인원 대비 줄꼬기에 참여한 인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단대에 기말고사 간식으로 컵라면을 배부하는 이벤트다. 

  영산줄다리기는 ‘해방’팀과 ‘이화’팀으로 나뉘어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해방팀은 우지수 총학생회장이, 이화팀은 김혜완 부총학생회장이 대장을 맡았다. 줄다리기에서 해방팀이 이기면 ‘민주적인 이화가 된다’는 뜻을, 이화팀이 이기면 ‘이화가 변화를 이룬다’는 염원을 담았다. 두 판은 무승부였지만 해방팀이 한 판을 이겨 우승했다. 영산줄다리기를 준비한 김루희(의류·17)씨는 “대동제 기획단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영산줄다리기를 준비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거움을 ‘이루다’

  이번 대동제는 총학이 주최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이화인의 흥미를 끌었다. ‘오늘 밤 소리왕은 나야나’, ‘편梨점을 털어라’, ‘이화네 과일가게’ 등 재치 있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교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16일 오후1시~3시 학문관 광장에서 진행된 ‘편梨점을 털어라’는 네 팀의 참가자가 편의점 음식으로 20분 내에 요리를 완성해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요리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면서 진행된 편의점 퀴즈 코너에서는 편의점 상품과 관련된 퀴즈가 출제됐다.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참가자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 입만 시식권’을 제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고러케 먹고 싶니 고로케’ 요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우승자 박수영(기후에너지?17)씨는 “20분 안에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시간 내에 요리를 완성해서 다행”이라며 “편의점 음식을 활용해 고로케를 만들어봤는데 좋아하는 음식으로 상을 타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동제 둘째 날 오후3시30분 잔디광장에서는 ‘오늘 밤 소리왕은 나야나’(소리왕)가 진행됐다. 소리왕은 사람의 음성을 통해 게임 캐릭터가 장애물을 건너는 게임인 ‘스크림 고’를 이용해 진행됐다. 성량에 따라 캐릭터의 뛰는 높이와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목소리가 큰 사람이 유리하다. 소리왕에는 참가자가 외쳐야 하는 단어가 정해졌다. 예를 들어 음식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사과, 삼겹살 등의 단어를 외치는 방식이다.

 

   
 
  ▲ 17일 오후3시30분 잔디광장에서 성량을 대결하는 프로그램인 '오늘밤 소리왕은 나야나'가 진행됐다. 1등을 한 김서현씨가 목청껏 소리지르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참가자들은 각자 큰 소리로 주어진 키워드에 해당하는 단어를 외쳤으며, 종종 관중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목소리 조절에 실패해 게임 캐릭터가 죽으면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이화인도 있었다. 11점으로 우승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은 김서현(체육과학·15)씨는 “연습도 못 해보고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 18일 정오 학생문화관 로비에서 '이화네 과일가게:제1회 이화인 할리갈리 대회'가 열렸다. 학생들이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대동제 마지막 날 오후12시~2시 학문관 로비에서는 제1회 이화인 할리갈리 대회 ‘이화네 과일가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난 이화인들과 즐겁게 웃고 떠들며 게임에 임했다. ‘이화네 과일가게’는 정해진 시간 내 가장 많은 카드를 보유한 이화인이 이기는 방식의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결정했다. 최종 우승자인 김지민(컴공·16)씨는 “운 좋게 우승을 거머쥔 것 같다”며 “부상으로 딸기를 받았는데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문화를 ‘이루다’

   
 
  ▲ 18일 12시15분부터 학문관 광장에서 재즈댄스 동아리 '뷰할로'의 공연이 진행됐다. 관객들이 광장 앞 계단에서 호응하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이번 대동제에는 재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총학생회가 주최한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문관 광장에서 진행된 동아리 공연은 학문관을 지나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16일 오후6시15분 댄스버스킹 동아리 ‘비바시티’(VIVACITY)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 참가한 고지원(국문·16)씨는 “구경하는 벗들이 즐거워해 줘서 기쁘다”며 “버스킹 동아리다 보니 학내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인데 앞으로 교내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김경원(미래사회공학·17)씨는 “공연이 멋있었고 벗들이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17일 오후12시15분에는 댄스 동아리 ‘소시콜콜’의 공연이 진행됐다. 소시콜콜은 레드벨벳의 ‘Rookie’(2017), 블랙핑크의 ‘불장난’(2016)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동아리원 이자윤(동양화·16)씨는 “이화에 와서 처음으로 공연을 해봤다”며 “대학 생활의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전은경(국교·14)씨는 “의상을 맞추고 칼 군무를 보여주는 모습이 멋있고 같은 이화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5시15분 잔디광장에서는 이화래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7명의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자작곡을 가져와 재치 있는 가사로 이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화래퍼의 우승은 자작곡인 ‘Freaks’와 ‘Dejavu’를 부른 김보윤(컴공·15)씨와 한혜지(의류·14)씨가 차지했다. 김씨와 한씨는 “무대에 앞서 많이 긴장했는데 벗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화래퍼를 관람한 김예빈(화생분·16)씨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가사로 써내 무대에 도전한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화래퍼가 끝난 후 오후7시 잔디광장에서는 ‘음악을 이루다’가 진행됐다. 본 공연에 앞서 우지수 총학생회장은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1주기를 기리기 위해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로는 스텔라 장이 올라왔다. 스텔라 장은 자작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2017)과 에드시런(Ed Sheeran)의 ‘Shape of you’(2017) 등 4곡을 불렀다. 뒤이어 밴드 혁오의 공연이 이어졌다. 밴드 혁오의 무대 내내 잔디광장과 이화동산에는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 무대로 ‘와리가리’(2015)를 선보인 혁오는 “학생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며 곡 순서를 바꿨다”며 ‘공드리’(2015)를 열창했다. 밴드 혁오는 ‘TOMBOY’(2017), ‘MASITNONSOUL’(2016)을 끝으로 무대를 마쳤다.

 

   
 
  ▲ 17일 오후8시30분 관객으로 가득 찬 잔디광장에서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신곡 'TOMBOY'를 열창한 후 관객과 이야기하고 있다. 선모은 기자 monsikk@ewhain.net  


  무대를 본 류근혜(사교·14)씨는 “좋아하는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공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밴드 혁오가 이화인들을 위해 선곡을 바꿨다는데 분위기랑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안선영(사회·15)씨는 “밴드 혁오의 노래를 잔디밭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낭만적이었다”며 “사람들과 한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악을 이루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어바웃 타임 In EWHA’가 진행됐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영화 ‘어바웃 타임’(2013)이 상영됐다. 영화를 관람한 박보원(식품·15)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인데 잔디밭에서 보니 설레는 감정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 총학생회장은 “이번 대동제는 대통령이 바뀐 시기면서 본교의 총장이 바뀌는 시기에 진행된 만큼 이화인이 다함께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대동제 개최 소감을 전했다.

 

  산해진미를 ‘이루다’

  대동제에서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했다. 재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공강에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다니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대동제에도 줄이 길게 늘어선 부스나 독특한 음식을 파는 부스가 눈에 띄었다.

 

   
 
  ▲ 16일 오후12시 학생문화관 숲 먹거리 부스 앞에 대동제 참가자들이 서있다. 사진 속 부스는 '학내노조 부스'로 학내 노동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선모은 기자 monsikk@ewhain.net  


  학관 앞 십자길에는 국어국문과(국문과) 학생회가 준비한 ‘덕고지’(떡꼬치)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국문과 윤여송 대표는 “덕고지는 ‘덕이 높은 자들은 먹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뜻이 좋고 떡꼬치와 발음이 비슷해 계속 그렇게 부른다”며 이름의 유래를 설명했다. 또한 윤 대표는 “교수들이 직접 와서 단체 주문도 했다”며 “학생들이 작년보다 올해 좀 더 많이 방문하고 잘 팔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관 앞 인기부스는 이곳만이 아니었다. 기독교 동아리 ‘’JDM’의 ‘떡삼겹’도 재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삼겹살을 굽는 냄새 때문인지 JDM부스의 줄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JDM 부스의 장예원(정외·15)씨는 “현재 해외 봉사를 준비하고 있어 대동제 수익금을 예산에 보탤 예정”이라며 “이번에 동아리에 새내기들이 많이 들어와 친목을 다지고 싶어 대동제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떡삼겹을 사 먹은 함예진(경제·15)씨는 “JDM의 떡삼겹이 유명한데 지난 두 번의 대동제에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며 “30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먹을 수 있었는데 맛을 보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게임 학술 동아리 ‘EGG’는 다른 부스와는 다른 개성 있는 품목을 팔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EGG는 게임 동아리에 걸맞게 판타지 게임 내 잡화점을 모티브로 부스를 꾸몄다. 동아리원 박현지(컴공·16)씨는 “포션 음료와 고블린 에그 샌드위치를 팔고 있다”며 “학생들이 컨셉을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대동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대동제보다 한풀 꺾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음료를 기다리는 줄은 작년 못지않았다. 과일 막걸리를 제조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던 ‘무학여고 동문회’의 염정연(식품·16)씨는 “10학번 때부터 이어져오던 고등학교 동문회가 있는데 연례행사로 매번 대동제 부스 운영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른 시간에도 꽤 많은 학생들이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부스를 찾은 이연정(환경·16)씨는 “작년에도 마셨는데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올해에도 방문했다“고 말했다.

  중앙동아리 ‘새날을 여는 철학회’(새철)의 밀크티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새철 공동회장 어진아(심리·15)씨는 “밀크티는 새철의 전통 품목으로, 대동제에서 판매한 지 약 5년 정도 됐다”며 “줄이 길어서 사람들이 어디까지 서 있는지 안 보이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밀크티를 구매한 황선영(디자인·17)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서 새철 밀크티를 추천하는 글이 많아 구매했다”고 말했다.

 

  손끝으로 ‘이루다’

   
 
  ▲ 16일~18일 정문에 위치한 동양학과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채에 그림을 그려 판매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이화인의 야무진 손길이 담긴 수공예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문에 위치한 ‘동양화과’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부채를 판매했다. 박예림(동양화·17)씨는 “날씨가 더우니까 부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동양화의 특성을 살려 먹으로 부채에 그림을 그렸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최규연(생명과학·15)씨는 “여름이라 부채가 필요했는데 마침 좋아하는 색으로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 구매했다”며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것을 구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이화여성주의학회’에서는 여권케이스와 배지를 판매했다. 조아진(심리·14)씨는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여성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생각에 반기를 들기 위해 여권케이스를 제작했다”며 “페미니즘과 관련된 굿즈를 사용하는 것이 ‘나는 페미니스트며 페미니스트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 같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페미니즘 굿즈를 구매한 박내정(건축·16)씨는 “굿즈의 의의도 좋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잘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관에 위치한 본교 홍보대사 ‘캠퍼스리더’ 부스 역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부스는 본관이 그려진 배지, ‘EWHA’를 형상화한 배지와 티셔츠, ‘Every Woman Has Ambition’ 문구가 적힌 에코백을 판매했다. 첫째 날은 판매를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채 안 돼, 둘째 날은 10분 만에 준비한 물품이 전량 매진됐다. 물건을 구매하지 못한 이호정(철학·15)씨는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사고 싶었는데, 수업 끝나고 오니 매진이었다”며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글로벌 학생 자치단체 동아리 ‘AIESEC’는 성평등과 여성인권 신장을 목표로 Over HER Tears 부스를 진행했다. Over HER Tears 부스는 이번 대동제에서 손거울, 전자파 차단 스티커, 팔찌 등을 직접 제작해 판매했으며, 수입금 전부를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한다. 박지영(영문·16)씨는 “실생활에서 여성인권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팔찌나 손거울 같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물건들로 정했다”며 “특히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여성의 눈물을 형상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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