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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초빙교수, 최초 여성 인사수석으로 임명
2017년 05월 15일 (월) 정혜주 기자 pondra@ewhain.net

  조현옥 초빙교수(정책과학과)가 새 정부의 인사수석으로 임명됐다. 11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조 교수를 인사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본교 동문으로, 본교는 헌정 사상 첫 여성수석을 배출하게 됐다. 

  인사수석에 임명된 조 교수는 1979년 본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 청와대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으며 이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이대학보 23기 출신인 그는 한국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해 2014년 ‘자랑스러운 이대학보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역대 인사수석 중 유일한 여성이다. 임 비서실장은 조 교수가 “정부 전체의 균형 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여성 운동과 청와대, 서울시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인사 디자인을 실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이 강조하는 균형 인사를 청와대와 내각, 그리고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훈 초빙교수(북한학과)는 10일 국정원장에 내정됐다. 서 교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관리실장, 국가정보원(국정원) 대북전략실장을 거쳐 국정원 제3차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 교수가 “평생을 국정원에 몸담았던 남북 관계의 전문가로서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한 분”이라며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정 이유를 말했다. 

  김민지(중문·16)씨는 “본교 교수 두 분이 국가 요직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로써 이화의 교육이 내공 있는 교수들로부터 이뤄지고 있음이 증명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화인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다 발전된 사회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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