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돼 입점준비중인 생활한복과 드레스한복 매장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가 진행됐던 이화여대길 52번가는 ‘전통시장 청년몰 사업’의 사업장으로 현재 입점 준비중이다.  

  작년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산학협력단은 프로젝트를 지속·확대하고자 청년몰 사업을 수주받았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현재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의 1.0버전이 마무리됐고 대상범위가 확대돼 청년몰 지원 사업으로 2.0버전이 실행되고 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 주체가 확대돼 본교를 비롯해 중소기업청, 서울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대문구청, 상인회 등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청년몰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청년몰 지원사업의 재원은 중소기업청 7억5천만원, 서대문구청 6억원, 본교 1억5천만원으로 구성돼 교내 사업단이 지원을 담당한다. 선정된 팀은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비의 일부, 홍보 마케팅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작년 12월21일부터 올해 3월5일까지 모집한 결과 서대문구의 이대앞스타트업상점가에 약20개의 점포가 선정됐다. 이 중 7팀이 대학원생을 비롯한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팀은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입점 업종은 푸드, 패션, 컬쳐·서비스다. 각 점포는 개별적으로 오픈하며 전체 오픈 기념식은 5월 중순으로 예정돼있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52번가 프로젝트의 확장 및 성공을 통해 교내 학생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자생적으로 청년 창업자와 지역 공동체가 상생하면서 지역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 목표”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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