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연, 8일 첫 개강파티 성황리에 개최

▲ 8일 오후6시30분 학생문화관에서 동아리연합회 ‘동하리’가 주최하는 학문관 개강파티 ‘세상을 즐겁게 흔들어라!’가 열렸다. 번역된 가사를 보고 곡 제목을 맞히는 ‘이 노래를 찾아라’ 코너에서 학생들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ewhain.net

 8일 오후6시30분 학생문화관(학문관) 1층 로비에서 제33대 동아리연합회(동연) ‘동하리’가 주관하는 개강파티가 열렸다. 교내에서 동연이 개강파티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약 60명이 개강파티에 참석했다. 


 중앙 풍물패동아리 ‘액맥이’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강파티는 곧 ‘이 노래를 찾아라’라는 게임으로 이어졌다. 이는 한글에서 영어로 혹은 영어에서 한글로 구글(Google)을 통해 번역된 가사를 보고 노래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다. 다음으로 동아리 이름으로 진행하는 빙고게임 ‘동하링고’와 학문관 탐험 미션 게임인 ‘동방을 찾아라’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본부팀과 탐험팀으로 조를 짜 미션을 전달하고 미션에 맞는 동아리방을 찾아 도장을 받는 등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게임을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개강파티에 참여한 신입생 문혜윤(영문·17)씨는 “선배들이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 감동받았다”며 “난생 처음으로 당첨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서희(문정·17)씨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동연 김혜린 회장은 “문화사업을 더 해보면 좋겠다는 취지로 개최하게 됐다”며 “학기 초에 동아리와 새내기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힘들긴 했지만 모두 즐겁게 참여했고 동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