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들이 제1기 입단식을 마친 후 생도로서의 포부를 다지고 있다. 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 제1기 입단식이 21일 오후2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입단식에는 후보생으로 선발된 학생 30명을 포함해 송덕수 총장직무대행 겸 학사 부총장, 김영주 총동창회장 등 약 110명이 참가했다.

 30명의 후보생은 4주에 걸쳐 진행된 동계 군사훈련교육을 전원 통과해 학군단 생도가 됐다. 대대장 후보생 임하영(경제·15)씨는 “단지 개인의 꿈을 이루기보다는 이화의 역사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겠다”며 “학군단이 내 피를 끓게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총장직무대행은 “최초의 이화 학군단 생도인 여러분들이 학군단의 좋은 전통을 수립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화의 수많은 여성리더의 맥을 이어 최고의 여성 장교로 성장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입단식을 마친 학군단 생도들은 이번 학기부터 군사학 수업을 듣는다. 여름방학에는 4주간 하계 입영훈련이 있으며, 8월 말~9월 초에는 미국에서 해외 전사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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