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간 매년 진행된 ‘이화인의 밤’ 행사가 올해 최초로 취소됐다. 올해 이화인의 밤 행사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총동창회는 최근 학내 분위기를 고려해 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총동창회 측은 “본교가 정유라(체육·15) 입시 특혜로 특별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 호텔에서 1200명의 동창이 모여 식사를 포함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학내 상황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번 행사 취소는 총동창회 임원으로 구성된 임시임원회 및 정기 임원회에서 의견 수렴 후 의결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 외에도 올해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행사 가운데 9월6일 예정이었던 대바자회, 10월20일 예정이었던 후원이사 초청 오찬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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