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

  리미씨는(본명 선우림, 의류·16년졸) 레드 립스틱 중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맥 루비우를 활용해 겨울에도 촉촉한 레드립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사용된 립스틱의 경우 매트한 텍스처로 가을, 겨울 같이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기 어렵지만 립밤과 함께 사용하면 촉촉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입술에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눈화장과 블러셔는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눈 화장에 쓰인 새도우를 블러셔로 활용해 아이와 치크 컬러를 통일해, 더 깔끔하고 청순한 느낌을 줬다.

  1. 피부 화장을 마친 후 투쿨포스쿨의 아트바이로댕 섀딩의 가장 밝은 색을 브러쉬에 묻혀 눈 앞머리와 콧대 사이를 쓸어 콧대를 세워주고, 한 톤 어두운 색을 좀 더 넓은 브러쉬에 발라 턱 외곽부분을 쓸어 턱선을 살려줍니다.

팁) 턱에 바르기 전 브러쉬를 허공에 털면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올 양만 브러쉬에 남습니다.

  2. 분홍빛 아이섀도우인 에뛰드 하우스 ‘카페라떼 우유많이’와 맥의 갈색 아이섀도우 ‘소바’를 섞어 브러쉬를 이용해 눈두덩이 전체에 얇고 자연스럽게 바른 뒤,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그려줍니다.

  3.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의 뿌리부터 끝까지 집어준 후, 픽서를 바르고, 그 위에 마스카라로 빗어줍니다.

팁) 픽서를 사용하면 마스카라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컬링이 잘 유지됩니다.

  4. 메이크업포에버 ‘스타파우더 다이아몬드컬렉션 972호’를 작은 브러쉬에 조금 덜어 눈앞머리와 애교살 부분에 톡톡 두드려줍니다.

  5. 손등을 팔레트 삼아 매트한 맥 ‘루비우’를 더페이스샵 ‘러블리 믹스 립케어 크림 쉐어버터’와 섞어 촉촉하게 만든 후, 손을 이용해 입술 전체에 얇게 발라줍니다. ‘루비우’ 그 위에 한번 더 덧발라 입술 안쪽부터 시작하는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줍니다.

팁) 이렇게 하면 매트한 립스틱도 색상은 유지시키며 촉촉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6. 2번 단계에서 사용한 섀도우 ‘카페라떼 우유많이’를 브러쉬에 둥글게 굴리듯 묻혀 얼굴형에 맞춰 볼과 광대를 쓸어줍니다.

팁) 보통 웃는 표정에서 올라간 광대의 부분을 쓸어주듯이 발라주면 자연스럽지만,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모양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볼 앞쪽에 볼륨이 부족하다면 그곳을 진하게 강조해 발라주고, 옆 광대가 강조되어있다면 그 곳을 위주로 살살 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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